이명박의 정신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 가운데 가장 잘못된 것 하나는 '미제에 대한 맹신'이 아닐까?
결국 이런 믿음하에 미국의 주장에 반대하는 촛불시민들의 비과학성(?)을 질타하면서도 결국 자신이 하는 주장의 근간은 뚜렷한 해명도 없는 미국을 믿어라 되겠다.
그러나 명박씨.
시대는 변했다.
당신이 미제 초콜릿을 얻어먹으려 따라다니던 그런 시대는 이제 기억에서 사라질 때도 되지 않았나?
당신은 알고 있나? 미제 유명분유에서 쇳가루가 나와 해당 제품은 시장에서 도태된 지 오래이다.
물 건너온 미제가 무조건 좋다는 생각은 버려라.
최근 대형 할인점의 하나인 코스트코(이마트와 비슷하나 대용량 판매 제품이 많고 미국산제품들이 많다.)를 다녀보며 놀란 점은 그네들의 가공식품에 유해성 논란이 있는 첨가물들이 무척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집어드는 알록달록한 과자들엔 콜타르 추출물들인 황색4호, 적색몇호, 청색몇호 등등 인공색소들의 목록이 끝도 없다. 반면 이미 좀 이름있다 하는 국내 기업들에서는 소비자들의 반발에 못이겨 천연추출색소들로 대체된지 오래이건만.
우리나라 식품시장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없잖아 있겠지만 단언컨대, 서민들을 위한 식품류들의 수준은 결코 미국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외려 하루섭취량 기준이하의 위험물질은 문제삼지 않는다가 그네들의 기준이 되겠다.
게다가 미국 자국내에서도 그런 식문화, 심지어는 명박씨가 그렇게도 신뢰해 마지 않는 쇠고기에 대해서도 비판여론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미제니 무조건 믿어라?
그러니 촛불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대운하.
이것에 대해서는 요승 추부길이도 잘라버리고 명박옹 께서도 미련을 버려야 하지만 건설공사의 와중에 한몫잡아보려는 지역민들 께서도 꿈 깨셨으면 좋겠다.(물론 깨인 분들도 상당수 계시지만 해당 지역들의 홈페이지만 가봐도 은근히 헛꿈 꾸는 분들이 많다.)
한가지는 확실하다. 돈이 돌아도 당신들께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부자가 빈자에게 공짜로 부를 베푸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7.47%에 들어가면서까지 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싶다.
그런 순진한 지역민심을 핑계삼아서라도 명박의 삽질은 멈추지 않을 태세니까.
맹신은 좋지 않다. 미신에 불과하다.
명박이가 뭔가 해주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심리가 결국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여러가지 소동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공짜는 없다는 진리는 대통령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명박에 의지하여 부자가 되고 싶은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그러나 불행하게도 누구도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만들어주지 않는다.' 돈이 돌면 자신들이 먼저 챙기지 나누어주지 않는다.
게다가 실상 명박을 떠받치고 있는 헛된 기대감들(재개발, 뉴타운, 대운하)은 부가가치 제로인 영양가 없는 것들이다.
근거없는 맹신은 우리를 끝없이 배신할 뿐이다.(명박, 그리고 그 이후의 누구더라도...)
by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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